글
카테고리 없음 2021. 1. 31. 08:43언젠가 널 만나면
가끔 한 템포 쉬어가고자 하늘을 올려 보면은...
늘 나를 지켜보는 너가 있어 다행이야.
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면 조용히 내 눈 앞에서 어루 만져 주는 노란 빛 하나.
만지고 싶어 손을 뻗지만 허락하지 않는 너의 도도함에 잠깐 슬프기도 하지만,
그래도 작은 빛으로 나를 감싸주는 너의 따뜻한 마음은 이제 나도 알아.
내가 슬퍼도 늘 웃는 니가 참 좋아.
당장 너에게 가고 싶지만 늘 저렇게 멀찌감치 보고 있는 니가 참 좋네.
이제 와도 좋다고 말해주지 않는 니가 참 좋다구!
언젠가는 너를 만날 날이 있겠지.
지금 힘든 마음도 언젠가 추억처럼 너에게 말할 날이 오겠지.
커피 한잔 하며 과거를 나누는 지금의 나와 너가 함께 있겠지.
그때도 나에게 웃어줘. 지금처럼.
RECENT COMMENT